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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2주차 교육을 마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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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등산학교 작성일03-09-24 01:47 조회4,25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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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수요일이 됐습니다. 박선생님및 권등 28기 여러분을 빨리 뵙고싶습니다.
이번주 토요일은 3주차 야간암벽 등반 교육입니다.
많고 좋은것을 배우게 될것이며
영화속보다 진한 오르가즘을 간직하는 잊지못할 순간과 시간이 될것입니다.


>언젠가  내가 관람한 영화 한편이 문득 떠오른다.
>어느 치졸하고도 명예욕에 눈이 먼 등반대장이 기상조건등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K2봉에 등정을 하려다 대원 모두가 조난당하는 사태가 발생하고 ****그때 이 영화의 주인공이
> 여동생을 구출하면서 발생하는 여러 상황등을 스릴과 인간의 갈등을 줄거리로한  \"부라인더 리미트\"(수직직벽)라는  영화가 있었다.
>
>그 영화의 첫머리에서 주인공과 여동생 그리고 아버지 셋이서 어느 수직벽(그랜드
>캐년?)에서 땀을 흘리며 열심히 오름짓을 하고 있는데  그위에서 다른 팀이 등반을하다가
>실수를 하면서  주인공의 가족을 덮친다    
>
>선등에 섰던 아버지가 떨어지면서 주인공의 확보물(후랜드)도 떨어져 나가고  여동생의
>확보물(후랜드)하나에 주인공과 아버지 그리고 위쪽에 있던 2명의 크라이머가 대롱대롱
>매달리는 상황이 순식간에 벌어진다.
>절대절명의 순간 그 마지막 확보물이 견디기 어려워 하며 금새라도 빠질듯 움직인다
>순간 주인공 밑쪽에 매달려있는 아버지의 다급하면서도 결의에 찬 외침!이 들린다.
>\"빨리 자일을 절단하라\" 고  그러자 주인공은 칼을 꺼내들지만  망설인다.
>
>그러나  마지막 확보물은 \"뿌지직\" 소리를 내며 돌가루가 날린다
>어쩔수 없는 긴박한상황!!!  주인공은 칼을 대자 말자 아버지는 수백미터 수직벽 아래로 곤두박질을 치고****
>
>주인공은 이후 크라이머로서의 꿈을 접어버리고 죄의식속에서 방황하나 여동생은 아빠가 끝까지 도전하는걸 바랄것이라는 생각에 수많은 도전을 하면서 이름을 날리며 죄의식
>에 빠진 오빼에게 다시 등반을 종용하지만 주인공은 기자로서 평범한 삶을 살아가던중
>무리하게 K2봉에 도전하는 어느등반대(그속에 여동생도 끼어 있음)를 취재하게 되면서
> 조난당한 동생을 구출하는 과정을 줄거리로 한다
>
>이 영화에서 자식을 살리기위한 감동적인 아버지의 최후와 마지막 크라이막스 부분에서 엉킨자신의 자일을 잘라 크래바스 밑으로 추락함으로써 나머지 사람을 구출하는 헌신적인 인간의 사랑을 그린 영화!!!
>2주차 교육을 마치고 나서 이영화가 생각되어지는 것은 왜 일까?
>
> 북한산 인수봉 바위벽에 매달린 크라이머의 오름짓에  언젠가 나도 저 위에 서리라는     오기가 발동하여 권등에 입교 했던 나 !!!
> 권등교육을 받으면서 조금씩 나의 생각이 바뀌어 가고 있음을 느낍니다.
>
>   ******* 멋진 오름짓 뒤에 크라이머들의 피나는 노력과 진한 인간애를******
>    이제 우리 권등28기 동기생들도 그 진한 인간사랑을 배우게 될것입니다
>     열정적인 교장샌님과 선배님들의 한없는 후배사랑과 격려가 있으니  말입니다  
>  
>                                                                                      28기   박흥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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