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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엄한 교육 고맙습니다. 아콩카구아에 잘 다녀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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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해심 작성일03-11-10 15:04 조회4,02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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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평일반 학생으로서 10월 30일에 교육을 받기 시작했는데
그 날 단 한 명의 평일반 학생으로서 권 교장님의 개인 지도를
받았다.

그 다음 날은 보충 교육을 받는 나혜영 씨와 함께 두 명의 학생이
교육을 받았는데 권 교장님은 교통 사고로 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고서도 교육장에 나오셔서 우리를 지도하셨다.
한 마디로 강인하고도 조금은 미련한 사람이다....

이런 타박상 환자는 엄청난 아픔을 느끼게 된다.
내 경험에 비추어 보건대, 사고를 당하고 하루 쯤 지나서부터
2-3일 동안은 숨도 쉬기 어렵게 아픔이 심하다.
이런 부상에는 환자가 되도록 움직이지 않고 쉬면서
뼈가 붙기를 기다리는 게 가장 좋은 치료법이다.

그런데도 1-2명의 학생을 위해 교육장에 나오셔서 바위를 오르내리며
학생 지도를 하시다니 그저 존경스러울 따름이다.

나도 약간은 황당하고 미련한 사람이라서 뭘 모른 채
무턱대고 지난 여름에 킬리만자로에 올라갔다 왔고
이에 더 하여 2004년 1월에는 아르헨티나에 있는 높이 6959m인
아콩카구아 산에 오르기로 하였다.

경험자이신 교장 선생님의 말을 들으니, 아콩카구아 대해
여행사가 나에게 알려준 것은 필요한 정보의 아주 조금 뿐이다.

지난 번 여행사가 알려준 간단한 정보와, 무경험자의 조언대로
킬리만자로에 갔다가 얼어죽을 뻔한 것을 교훈삼고
이 번에는 교장 선생님의 조언에 따라 필요한 옷과 장비를 충분히 샀다.
이제야 조금은 안도감이 든다.

확실한 경험자의 조언을 듣고 훈련을 받는 것은
실패와 사고의 가능성을 줄이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30기에서  29기로  월반한  이해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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