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사진은 지난25일 오후에 찍은것입니다.
역광을 이용해서 피사체를 실루엣으로 표현했습니다.
평범한 바위능선과  몇몇의 사람들이 어우러져 여간  근사해 보이지 않나요?

사진으로서가 아니라 안산암장은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습니다.
봄에는 개나리 진달래 벗꽃들이 지천으로 피어있고,
여름이면 아카시아향기 그윽하고 가을이면 노란단풍으로 물들고
겨울이면 북극곰처럼 동면을 하는 안산암장이 아닌가요?

무엇보다 전국산하를 누비는 권등 가족들의 피와땀이 서려있고
바위마다 손길이 배어있어,바위하나 돌맹이 하나  나무 한그루  풀 한포기도
그렇게 아름다워 보이는가 봅니다.

m.k,돌양지,바우사랑,산너울,산벗,연산지우,예티클라이밍.......
산악회 이름은 다르고 클럽활동방식은 다를 지라도 안산이 배출한
자랑스런 산악인들이라 생각합니다.
선배님들이 있어 더욱 안산 암장이 아름답고 자랑스럽습니다.
이름만 들었던 쟁쟁한 선배님들 직접뵈서 반가웠습니다.
자주 뵈으면 좋겠습니다.

*배경음악은 돌양지 게시판에서 가져왔습니다.

~권등 31기 이춘상~






 니은 / 천상의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