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한편의 시를 위한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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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돌양지/한동안 작성일04-06-29 17:01 조회2,429회 댓글0건본문

잡목과 산죽을 헤치고 너덜지대를 지나
길아닌 길로 우리는 그렇게 설악으로 빨려 들어갔다.

한편의 시를 위한 길,,,,
그 첫마디를,
숨가쁘게 차고 오르니
아스라히 펼쳐지는 설악의 비경에 숨이 막힌다.

한편의 시를 위한 길,,,,
그 길을,
긴장과 흥분으로 전율하는 영혼을 껴안은채
떨리는 가슴으로 보듬고 또 보듬어 간다.

한편의 시를 위한 길,,,,
운무속으로
서서히 몸을 감추는 노적봉의 미태는
한폭의 그림이며 한편의 시였다.

한편의 시를 위한 길,,,,
그길은,
감동과 환희 그자체며,
내 살아있슴의 처절한 축복 이였다.

한편의 시를 위한 길,,,,
그길을,
함께 할수 있는 나의 산우들이 있어서
나는 넘 행복 하였네라.

아!
영혼 맑은 나의 산우들이여,,,,,,,,

두렵지 않은 사랑/김 진복
<<한편의 시에 참가한 돌양지 회원들....
한동안(27기),조영목(32기),정영만(32),양 병주(27) 윤 대연(22), 고 현섭(23),
윤 재한(27), 최 상인(23), 백 학만(20), 양 상철(22), 전 도석(32), 김 미경(28),
백 수진(28), 안 신영(22), 김 정아(28), 이 효진(22), 박 진열(32), 임 재진(32),
유 순옥(32), 홍 주희(32), 외 초청인사 가이드 2분/2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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