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입대가 내일로 다가왔는데 아직도 실감이 안나네요.
지금 교장 선생님을 만나뵈러 종로에 잠시 나왔다가 글을 씁니다.

근 1년동안 교장선생님과 강사님들과 권등 동문분들과
권등에서 몸 담았던일들이
추억으로 아련하게 떠오르고 있습니다.

그 모든일들을 다 쓰자면 사흘 밤낮을 두들겨도 모자르리라 봅니다.

그간 가르쳐 주시고 함께해 주신 교장 선생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함께 강사일을 본 권등의 강사님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후배 산악인 양성에 수고 많이 하시겠지요?^^

교장선생님 개척등반일 마무리 하시려면 노고가 많으실텐데
제가 끝까지 함께 마치지 못해 죄송스럽습니다.
한상연 강사님 졸업연주 무사히 잘 마치시리라 믿습니다.
성길제 강사님 언제나 하는일 자알 되세요^^

그리고 저희 빙벽반 동기분들께서 만드신 엘비클럽과
권등의 여러 동문산악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 합니다.

이제 22시간 정도 남았군요... ㅋㅋ
다들 몸건강 하시고 휴가때 다시 인사드리겠습니다.

               권기열 등산학교 강사 이승준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