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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한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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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영숙 작성일08-08-02 00:52 조회3,06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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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식과 동시에 휴가라서 시골집에 다녀오고 생각지 않았던 산행까지 끝냈는데

지방에 살던 친구가 갑지가 병원에 입원했단 연락이 와서 부랴부랴 달려 갔다 오니

밥12시가 훌쩍 넘어 있다.

휴가라 좋다 했드만 정신없이 보내고 나니 벌써 주말이 다가와 있다.

바쁜 와중에도 일주일 내내 권등 암장이 눈앞에 아른 거린다.

아무래도  이거 중독 증상 같은데..

어쩌지 일하면서도 아른거리더만 이럼 곤란한데..

걍 아무 생각없이 바우에 오르고 싶다.

바위 붙들고 있음 모든 잡념이 날아가 버려서 좋다.

바위 붙들고 있다고 밥이 나오는것두 아닌데..

(나 어릴적 틈만나면 책을 읽는 날 보시고 매번 울엄니가 하던말..ㅎㅎㅎ)

걍 생활전선 버리고 바위만 타는법은 없을까나....휴..

암벽은 혼자서 할 수 없고 누군가와 더불어서만 할 수 있기에 더 좋은것 같다.

68기들은 다 어데로 갔기에 글 올라오는 것두 없을까나.

69기님들은..?????

67기 선배님들은 ?????

모두가 지치셨나 아님 다덜 휴가 떠나셨나...

주일 아침 권등 암장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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